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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내가 주루코치 출신 아닌가. 우리 팬들의 응원을 정면으로 보면서 많은 기운을 받았다."
LG 응원가를 들어온 세월만 한 세대에 달한다. 그에게 특별히 깊은 인상을 남긴 응원이 있을까.
9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만난 류지현 감독은 "우리 응원가중에 경기 막판에 나오는 응원가가 있다. '오오오오오'하는 노래(승리의 아리아). 7~8회쯤 그 노래가 나오면 역전을 하더라. 응원의 기운이 선수들에게 전달된다는 것"이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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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구장을 가도 원정응원단이 오신다. 주루코치를 하다보니 얼굴도 외웠다. 오다가다 인사도 드린다. 나 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광주=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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