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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최지만이 다시 만난 '천적' 게릿 콜을 상대로 볼넷 1개를 얻어내는 데 그쳤다.
지난 15일에도 맞대결을 벌였었다. 당시에는 양키스 홈경기였다. 그 때도 최지만이 콜을 상대로 안타 1개를 쳐냈었다.
하지만 이날은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최지만은 1회 첫 타석 볼넷으로 출루했다. 1B2S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선구안을 과시했다. 그만큼 콜이 최지만을 부담스러워 한다는 걸 읽을 수 있는 장면.
호투하던 콜은 8회 타자 2명을 상대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선두타자에 안타를 내주며 노히트 기록이 깨져, 무리하게 마운드에 둘 이유가 없었다. 최지만과의 네 번째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콜은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 내려갔지만, 구원투수 홈스의 난조로 경기가 2-2 동점이 되며 승리가 날아갔다. 최지만은 동점 상황에서 볼넷을 얻어 찬스를 이었지만, 탬파베이는 역전에 실패했다.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한 탬파베이. 9회초 곧바로 2실점을 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