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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38)의 빅리그 복귀를 위한 마지막 점검 무대가 더블A로 확정됐다.
슈어저는 21일 MLB.com 인터뷰에서 "(빅리그 복귀가)무척 기다려진다. 난 이기기 위해 이 팀에 왔고 그 일부가 되고 싶다. 우리는 많은 경기를 이겼지만, 아직 우승은 하지 못했다"면서 "누군가 부상을 당하면 팀은 완전히 달라진다. 지금까지 잘 해왔으나, 좀더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루빨리 빅리그 마운드에 합류해 팀 우승에 일조하고 싶다는 소망을 피력한 것이다. 메츠는 이날 현재 45승24패(0.652)로 내셔널리그 승률 선두를 달리고 있고, 동부지구에서는 2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38승29패)에 6경기차로 앞서 있다.
슈어저가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서는 것은 2010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트리플A 이후 12년 만이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 연봉인 4333만달러를 받는 슈어저가 인구 25만의 중소도시에 나타나는 것만으로도 화젯거리다. 미라비토 스타디움은 빙행턴의 홈으로 수용인원이 약 6000명이다.
특히 이날 슈어저와 배터리를 이룰 포수는 손목 부상서 재활 경기를 치르는 제임스 맥캔이다. 슈어저와는 2014년 디트로이트에서 한솥밥을 먹었고, 올시즌 초반에도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