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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은 추락을 거듭하는데, 베테랑 투수는 감감 무소식이다.
올 시즌 8경기 등판에 그친 정우람은 1세이브, 평균자책점 5.14을 기록했다. 두 차례 왼쪽 어깨 통증으로 인해 1군에서 빠졌다. 1군에 등록된 기간보다 전력외로 빠져있는 일수가 더 많다. 지난 5월 9일 1군에 복귀한 정우람은 5월 14일 다시 등록이 말소됐다.
정우람은 2016년 4년-84억원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했고, 2019년 시즌 종료 후 4년-39억원에 재계약을 했다. 계약 규모가 총 123억원이다. 지금까지 한화 선수 중 이런 대우를 받은 선수는 없었다.
통산 937경기에 출전해 64승45패, 197세이브130홀드 평균자책점 3.10. KBO 최초의 1000경기 출전까지 노려볼 수 있다. 지금 이대로 끝나서는 안 된다. 팀도 그렇고 정우람 개인적으로도 그렇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