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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이 시원한 동점포를 터뜨리며 힘자랑을 했다.
시즌 2호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5호 홈런. 박효준이 홈런을 날린 것은 지난 2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서 친 솔로포 이후 5일 만이다. 박효준은 또 시즌 3-3이던 연장 10회 무사 2루서 선두타자로 나가 유격수 내야안타를 치고 출루해 무사 1,3루로 찬스를 연결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피츠버그는 점수를 뽑지 못했다.
박효준은 이날 맹타로 타율 0.229(35타수 8안타), 2홈런, 6타점을 마크했다. 탬파베이 최지만은 2번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쳐 타율이 0.286(161타수 46안타)으로 떨어졌다.
탬파베이는 38승3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를 지켰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피츠버그는 29승41패가 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