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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테스형' 소크라테스가 박찬호의 종아리를 손수 주무르며 애정공세를 펼쳤다.
타격연습을 위해 덕아웃을 나선 박찬호가 그라운드 바닥에 엎드린 채 정상옥 트레이닝 코치의 손길을 받았다.
트레이닝 코치의 마사지 세례를 받는 박찬호의 표정에선 기분 좋은 고통이 느껴졌다. 공수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최근 활약 덕분인지 뭉친 곳이 많아 보였다.
박찬호와 함께 열심히 몸을 풀던 소크라테스가 박찬호의 종아리를 열심히 주무르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소크라테스도 최근 10경기 타율 0.375를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다정한 두 남자의 모습이 잘나가는 팀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듯 하다.
4연승을 노리는 KIA는 임기영이, 3연패에 빠진 두산은 최원준이 선발투수로 나서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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