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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민 호수비로 환상적 마무리" 필승조 대체한 슈퍼캐치, 사령탑도 놀랐다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2-06-26 20:24 | 최종수정 2022-06-26 22:10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8회말 1사 알포드의 타구를 호수비로 잡은 중견수 박해민이 기뻐하고 있다. 수원=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6.26/

[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G가 6월 노 루징 시리즈를 이어갔다.

LG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시즌 9차전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주말 KT전 2승1패 위닝시리즈에 4승1패로 한주를 마감하며 6월 노 루징시리즈를 이어갔다.

이달 들어 LG는 3연전 1승1무1패나 2연전 1승1무는 있었지만 시리즈를 내준 적은 단 한차례도 없다. LG는 6월에만 14승1무6패로 6월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다.

김현수가 1회 1사 1루에서 KT 선발 벤자민의 초구 137㎞ 커터를 당겨 우월 선제 결승 투런홈런을 날렸다. 시즌 14호.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LG가 3대1로 승리했다. 류지현 감독이 기뻐하고 있다. 수원=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6.26/
선발 이민호는 6이닝 3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지난 21일 한화전에 이어 한 주 2승을 쓸어담으며 시즌 7승째(4패)를 수확했다.

기분 좋은 위닝시리즈와 한주를 4승1패로 이끈 LG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이민호가 화요일에 이어 오늘도 좋은 투구 내용으로 호투하며 이번주 두번의 승리투수가 된 것을 축하한다"며 "김현수의 투런홈런으로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박해민의 두차례 호수비로 환상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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