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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150㎞를 오르내리는 막강한 직구. 아버지 진갑용 코치로부터 물려받은 재능은 데뷔 첫해 1군 무대에서도 빛을 발했다.
진승현은 한국시리즈 우승 7번, 포수 골든글러브 3번을 차지한 레전드 포수 진갑용 KIA 타이거즈 코치의 아들이다. 처음엔 포수로 야구를 시작했지만, 아버지의 조언에 따라 투수로 포지션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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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에 대해서는 "경기내용이 정말 좋았다. 초구부터 공격적으로 존을 공략했고, 100% 집중력을 보여줬다. 신인답지 않은 성숙한 데뷔전이었다. 자신의 강인한 멘털도 증명했다"면서 "한국에서 야구한게 너무 오래전이라 진갑용 코치에 대한 기억은 희미하지만, 이거 하나만큼은 확실히 말씀드리고 싶다. 아들을 정말 잘 키우셨다"고 칭찬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