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경기 이틀 연속 우천 취소, 안도한 LG, 루친스키 카드 삼성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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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2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한용덕 경기감독관이 그라운드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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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29일에 이어 30일 잠실 LG-NC 간 시즌 8차전도 우천으로 이틀 연속 취소됐다.
오전부터 꾸준히 내린 비로 잠실 그라운드는 흠뻑 젖었다. 흙 부분을 방수포로 덮어놨지만 이미 마운드와 외야에는 물이 흠뻑 고였다.
야행성 장마 특성으로 오전 한때 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빗줄기가 더욱 거세졌다.
오후 4시 무렵 비가 잠깐 그쳤다. 그 사이 경기감독관은 외야 상태를 살핀 후 "4시30분에 다시 체크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홈팀 LG 류지현 감독의 미디어 브리핑이 진행되는 동안 세찬 비가 다시 시작됐고, 경기감독관은 취소를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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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2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한용덕 경기감독관이 그라운드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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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입장에서는 고마운 비였다.
전날 경기가 우천 취소됨에 LG는 김윤식을 그대로 예고했고, NC는 이재학에서 에이스 루친스키로 선발을 바뀐 상황. 게다가 공수의 핵 오지환 마저 전날에 이어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컨디션이었다.
LG가 피한 루친스키 카드는 7월1일 창원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로 넘어가게 된다.
LG는 1일 잠실 롯데전에 김윤식 카드를 그대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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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NC 선발투수 루친스키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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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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