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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반즈가 왼손 타자에게 강한 것 잘안다. 하지만 우리 타자들의 컨디션을 고려했다."
반즈는 왼손 타자에게 특히 강한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반즈는 왼손 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1할9푼2리(130타수 25안타)를 기록해 오른손 타자 상대 피안타율(0.275, 273타수 75안타)보다 월등히 좋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 왼손 타자 상대 피안타율 2위다. 1위는 키움 요키시로 1할4푼8리.
LG 류지현 감독은 "반즈의 데이터를 알 고 있다"면서도 "현재 우리 팀이 어떤 컨디션인지, 어떤 분위기인지가 중요하다. 지금 잘 연결되고 있고 분위기가 나쁘지 않기 때문에 우리팀의 밸런스를 그냥 가져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LG는 왼손 투수 상대 타율 2할6푼6리로 한화 이글스(0.267)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왼손 투수 상대로도 좋은 타격을 했다.
박해민이 왼손 타자 임에도 왼손 투수를 상대로 3할4푼2리의 높은 타율을 보였다. 채은성도 2할7푼5리를 기록 중이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