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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T 위즈가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소형준의 호투가 펼쳐진 사이 타선도 1회부터 터졌다. 1사 후 김민혁과 알포드의 연속 안타, 박병호의 사구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장성우의 밀어내기 볼넷이 나왔고, 황재균의 2타점 적시타로 3-0으로 기선제압을 했다.
5회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박병호가 몸 맞는 공으로 나갔고, 장성우가 안타를 쳤다.
두산은 이현승을 투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장준원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두산은 김명신으로 교체했지만, 오윤셕의 중견수 뜬공 이후 심우준의 적시타로 점수는 6-0으로 벌어졌다.
소형준을 상대로 3안타에 그쳤던 두산 타선은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8회초 1사에서 서예일의 2루타와 김대한의 데뷔 첫 안타가 나왔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KT는 소형준에 이어 이채호(1이닝)-박영현(1이닝)이 무실점으로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우면서 승리를 지켰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