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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잘 하던 선수들까지 악재를 만났다. 타격 순위표에 외국인 타자들이 전멸할 위기에 놓였다.
2일 기준으로 그는 최다 안타 1위(101개), 최다 득점 1위(54득점), 타율 3위(0.332), 장타율 3위(0.546), OPS 4위(0.924) 등 타격 주요 부문 상위권을 상당수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 타자 가운데 으뜸인 성적이다. 하지만 그가 부상으로 최소 한달 이상 결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개인 타이틀 경쟁은 사실상 의미가 없어진 상황이다.
여기에 소크라테스와 더불어 분전하던 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도 슬럼프에 빠졌다. 피렐라는 5월까지 4할 타율을 유지할만큼 페이스가 대단했다.
소크라테스의 부상 이탈에 이어 피렐라까지 부진하면서 외국인 타자들의 존재감이 더욱 희미해졌다. 후반기에는 다시 이들이 반격할 수 있을지, 아니면 대체자로 영입된 새 외국인 타자들이 존재감을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