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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지구 선두 자리를 위협받던 LA 다저스가 독주 시스템을 다시 구축했다.
다저스 선발 타일러 앤더슨은 6⅓이닝 동안 6안타 2볼넷을 내주고 1실점으로 막는 효과적인 투구로 시즌 9승을 올렸다. 내셔널리그에서 동료 토니 곤솔린(10승)에 이어 다승 공동 2위.
1회에만 홈런 3방을 터뜨렸다. 1사후 프레디 프리먼이 우월 솔로포, 이어 윌 스미스가 우월 솔로포를 잇달아 작렬했다. 공교롭게도 프리먼과 스미스 홈런은 모두 비거리가 374피트였다. 2사후 저스틴 터너가 좌월 솔로포를 날려 홈런 대열에 합류했다. 다르빗슈가 정규시즌서 한 이닝에 홈런 3개를 얻어맞은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
다저스는 2회 2사후 개빈 럭스의 우월 2루타 후 트레이 터너가 좌전적시타를 날려 4-0으로 앞서 나갔다. 3회에는 저스틴 터너의 좌전안타와 제이크 램의 좌측 2루타로 1점을 보탰다.
샌디에이고는 7회초 한 점을 만회했다. 선두 오스틴 놀라와 김하성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에서 트렌트 그리샴이 좌측으로 희생플라이를 쳐 놀라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계속된 1사 1,2루서 쥬릭슨 프로파와 매니 마차도가 아웃돼 추격 기회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결국 다저스는 이어진 7회말 무사 만루서 맥스 먼시와 저스틴 터너의 연속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하며 7-1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