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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24)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1년 1개월 만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임진희는 "작년 첫 승 때는 준비가 안 돼 있었지만, 이번 우승은 제가 하나하나 쌓아 올려 만든 느낌이라 자신감이 올라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 윤이나는 올시즌 드라이브샷 비거리 1위(264.4야드)의 호쾌한 장타로 1위를 위협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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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중곤은 3타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했지만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동안 4타를 줄인 권오상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다 잡은 우승을 놓치나 했지만 18번 홀(파4)에서 5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했다. 4라운드를 합계 14언더파 270타 동타로 끝낸 두 선수는 18번 홀(파4)에서 3차례 연장전을 벌였다. 1, 2차 연장 모두 파로 비긴 황중곤은 핀 위치를 바꿔 치른 3차 연장에서 1.5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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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