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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7K 무실점 쾌투' NC 구창모 "빠른 승부, 좋은 투구 이어진 듯"[대전 코멘트]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22-07-05 21:52


◇스포츠조선DB

[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NC 다이노스 구창모가 쾌투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구창모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4안타 무4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3개. 0-0인 7회말 불펜에 마운드를 넘기면서 승패 없이 물러나긴 했으나, 구창모의 호투에 힘입어 NC는 연장 10회초 박민우의 결승타로 1대0 승리에 성공하며 3연승을 달렸다.

이렇다 할 위기가 없었다. 1회초 선두 타자 마이크 터크먼에게 첫 안타를 내준 구창모는 이후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이후 6회까지 출루를 허용하면서도 후속 타자를 범타, 삼진으로 잡으면서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구창모는 경기 후 "오늘 날씨가 많이 더웠기 때문에 최대한 뒤에서 수비하는 동료들이 그라운드에 오래있지 않게 하고 싶었다. 조금 더 빠르게 승부하려고 했던 부분이 좋은 투구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짜릿하게 이길 수 있어서 기쁘다. 다음 투구에서는 더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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