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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턱밑까지 찼던 숨은 일단 돌렸다.
꿀맛 같은 스윕승을 거둔 KIA는 이제 잠실에서 LG와 전반기 최종전을 치른다.
파죽지세의 LG다. 지난 주중-주말 3연전을 모두 스윕승으로 장식하며 7연승을 내달렸다. 최근 10경기로 범위를 넓혀도 9승1패의 엄청난 페이스다. 철벽 마운드 뿐만 아니라 타격까지 폭발하는 등 최고의 흐름을 타고 있다. 새 외국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가 빠진 가운데 거둔 성적이라는 점에서 놀라움은 더해진다.
오랜만에 맛본 연승에도 KIA 선수단은 여전히 긴장하는 눈치다. 10일 3타점 경기를 펼치며 역전승에 일조한 류지혁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이 남아 있는데, 선수들도 강팀에게 이겨야 성적이 좋다는 것을 다 알고 있다. 잠실 3연전에서는 선수들 모두가 합심해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