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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휴스턴 애스트로스 요단 알바레스가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MVP 경쟁에 차질이 빚어졌다.
알바레스가 손 부상을 입은 것은 지난달 1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다. 그날 알바레스는 스윙을 하다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그 뒤로 스윙할 때마다 통증을 겪었다는 게 베이커 감독의 설명이다.
알바레스는 올시즌 75경기에서 타율 0.306, 26홈런, 60타점, 57득점, 출루율 0.405, 장타율 0.653, OPS 1.058을 기록하고 있다. 장타율과 OPS는 메이저리그 전체 1위고, 아메리칸리그 홈런 2위, 타점 3위, 타율 8위에 올랐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마이크 트라웃, 보스턴 레드삭스 라파엘 데버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MVP 후로로 거론된다.
후보 자격으로 선수들 투표로 출전할 수 있지만, IL에 오르면서 이마저도 불가능하게 됐다.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신인왕을 차지한 알바레스는 아직 올스타전에 출전한 적이 없다. 그는 작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업십시리즈에서 6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522, 1홈런, 6타점을 때리며 시리즈 MVP에 오르며 다시 주목받기도 했다.
휴스턴은 알바레스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외야수 호세 시리를 트리플A에서 불러올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