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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션 놀린(33)이 27일 광주 NC전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1군 8경기서 2승5패, 평균자책점 3.53이었던 놀린은 지난 5월 25일 종아리 근육 파열로 이탈했다. KIA가 외국인 선수 교체에 나설 것이 유력했으나, 대체 수급이 원활치 않은 가운데 로니 윌리엄스가 먼저 짐을 쌌다. 놀린의 몸 상태에 따라 KIA가 추가 교체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두 차례 퓨처스 등판에서 몸 상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후반기 복귀가 확정됐다.
다만 놀린이 온전히 6이닝 이상을 책임지기까진 좀 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 두 달 동안 1군 무대에 서지 못한데다, 부상 복귀 후 퓨처스에서도 4이닝 소화가 전부였다. 당분간 단계적으로 이닝-투구 수를 늘려가면서 불펜 지원을 받는 구도로 간다. 김 감독은 놀린의 선발 등판 계획을 밝히면서 "이후 불펜 투수들이 준비를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