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 박병호의 홈런이 다시 깨어났다.
정말 오랜만에 맛보는 손맛이다. 지난 2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서 시즌 27호 홈런을 때렸던 박병호는 이후 23일 동안 10경기에서 홈런이 없었다. 경기수는 그리 길지 않았지만 올스타전 휴식기가 더해져 날짜수가 길어졌다.
박병호의 홈런은 영양가가 높은데 이번에도 중요한 홈런이었다. 1회초 2점을 내준 뒤 1회말 곧바로 2-2 동점을 만들었으나 2회와 3회에 각각 1점씩 내줘 2-4로 끌려가던 상황이라 빠른 시일에 동점이 필요했고, 박병호가 5회가 가기 전에 한방을 쳐줬다.
한현희는 4이닝 동안 7안타(1홈런) 2사구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