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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제 2의 누군가가 아닌, 제 1의 이정후다. 이정후가 최연소-최소 경기 1000안타에 도전한다. 대선배들보다 훨씬 빠른 기록이다.
또 최소 경기 1000안타 기록은 이정후의 아버지인 이종범이 세웠다. 이종범은 779경기만에 1000안타를 달성했는데, 이정후는 이 기록 역시 큰 폭으로 단축시킬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프로에 입단 하자마자 주전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이후 긴 슬럼프 없이 꾸준히 많은 안타를 만들어냈기에 가능했다. 2017년도 1차지명 신인으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한 이정후는 개막전부터 엔트리에 포함됐고, 그해 4월 4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데뷔 안타를 신고했다. 그리고 데뷔 시즌에 179안타를 터뜨리며 신인왕을 수상했다. 데뷔 시즌 179안타는 KBO리그 역대 고졸 신인 최다 안타 신기록이다. 2년차에는 163안타, 3년차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이기도 한 193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181안타와 167안타를 각각 기록했고, 올 시즌은 25일까지 112안타를 기록 중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