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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남은 후반기 전상현(26·KIA 타이거즈)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전상현은 2020시즌 막판 어깨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다. 지난해 후반기 막판 복귀해 좋은 투구를 펼쳤던 전상현은 올 시즌 개막엔트리에서 출발, 장현식-정해영과 함께 이른바 '트리플 J'로 불린 철통 필승조를 꾸렸다. 올 시즌 43경기 41이닝 5승4패2세이브16홀드,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 중이었다.
KIA는 전상현에 앞서 장현식도 팔꿈치 통증으로 지난달 29일 1군 말소된 상태. 필승조 두 명이 한꺼번에 이탈하면서 후반기 승수 쌓기가 더욱 고단해졌다. 김 감독은 "당분간 박준표와 한승혁을 필승조로 활용할 생각이다. 이준영, 윤중현도 활용할 수 있다"며 "선발 투수가 최대한 이닝을 길게 던져주고, 6회 이후엔 이 선수들을 상황에 맞게끔 활용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