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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대체자' 브랜든, 데뷔전 하루 밀렸다…5일 KIA전 출격 [잠실 리포트]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2-08-03 16:07


2022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새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이 불펜피칭 소화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07.28/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브랜든 와델(두산 베어스)가 하루에 등판한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브랜든이 5일 KIA전에 등판한다"고 밝혔다.

두산은 지난해 정규시즌 MVP를 차지한 아리엘 미란다가 부상과 부진으로 고전하자 방출하고 새 외국인선수로 브랜든을 영입했다.

지난달 26일 입국한 브랜든은 7월30일 고양 히어로즈(키움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3⅔이닝 7안타(1홈런) 3실점을 했다. 기록적으로 안타는 많았지만,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한 게 컸다.

최고 시속 150㎞, 평균 146㎞의 직구가 주무기로 체인지업도 예리하게 들어갔다.

원래 4일 잠실 삼성전에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하루 뒤인 KIA전에 나서게 됐다. 감독은 "브랜든은 어깨가 뻑뻑하다고 해서 담당 코치에게 물어보니 하루 정도 뒤로 하는게 괜찮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두산으로서도 KIA전에서 호투를 해주는 것이 베스트다. 현재 6위에 있는 두산(40승2무49패)은 5위 KIA(47승1무45패)와 5.5경기 차다. 주말 광주 3연전을 통해 간격을 줄일 수 있는 기회다.

브랜든이 5일에 등판하게 되면서 4일에는 이영하가 선발 등판한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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