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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데뷔전을 앞둔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대행이 파격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강한울은 49경기 타율 2할4푼1리 OPS(출루율+장타율) 0.578을 기록 중이다. 강한울은 팀에서 백업 내야수로 선발 출전보다는 경기 중 대타나 대주자로 출전했다. 이날 강한울은 2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강한울의 타순과 관련해
박 감독 대행은 "좌우 안배 차원도 있다. 상위 타선에 빠른 선수 위주로 배치가 되어 있으니 하위 타순에서 느린 선수들이 포진되어 있으니 장타가 안 나오면 점수가 나오기 힘들어서 안타 3개 쳐도 만루가 된다"라며 "다음 타자 부담이 되니 그런 부분에 빠른 선수도 하위 타순에 배치하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 감독 대행은 이날 경기와 같은 라인업에 추후 변화를 줄 수 있다고 했다. "투수 별로 상황 따라 타순은 변화하지 않을까 싶다. 상대성도 확인해야 하고 그런 것을 확인하려고 한다. 조금씩은 바뀌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잠실=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