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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 5⅔이닝 1실점 '7승 요건' [잠실 현장]

이승준 기자

기사입력 2022-08-03 20:54 | 최종수정 2022-08-03 20:57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두산과 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두산 선발 최원준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8.03/

[잠실=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1~4회 주자가 나갔으나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두산 베어스 최원준(28)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안타 1사구 1실점 투구수 103개로 호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2㎞가 나왔고, 슬라이더(28개), 포크(15개), 커브(1개)를 섞었다.

최원준은 지난달 1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과 26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로 2경기 연속 2승을 챙겼다.

최근 좋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최원준은 1회에 선두 김현준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후속 강한울 유격수 땅볼에 2루 주자가 태그 아웃됐다. 이후 호세 피렐라에게 안타를 허용해 1사 1,2루가 됐으나 구자욱 오재일을 범타 처리했다.

2회 첫 실점 했다. 1사 후 김재성에게 안타를 허 김지찬의 우중간 가르는 3루타에 1루 주자가 홈을 밟아 실점했다.

3회 선두 강한울에게 안타, 피렐라에게 사구를 허용하며 무사 1,2루가 됐다. 구자욱 오재일을 범타 처리하며 이어진 2사 2,3루에서 김태군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 선두 김재성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5회 경기 처음으로 삼자 범퇴로 막아냈다.

2-1로 앞선 6회 오재일을 삼진, 김태군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마운드에서 최승용과 교체됐다,
잠실=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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