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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일본인 내야수 쓰쓰고 요시토모를 끝내 방출했다.
하지만 다저스에서도 성적은 좋지 못했다. 결국 3개월만인 지난해 8월 다시 다저스에서 방출되면서 피츠버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절치부심 끝에 올 시즌 개막을 빅리그에서 맞이했다. 지난 4월 8일 열린 개막전에서 4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해 멀티 안타를 기록하는 등 기세가 좋았다. 일본인 타자가 메이저리그 개막전 4번타자로 출전하는 것은 2010년 LA 에인절스 마쓰이 히데키 이후 처음이었다.
하지만 4월 17경기에서 0홈런 7타점에 그친 쓰쓰고는 5월 홈런 2개를 친 후 허리 근육 부상을 입었다. 약 6주간의 재활 끝에 7월초 복귀했지만, 7월 월간 타율이 1할대에 그치는 등 부진에 허덕였다. 트레이드설까지 나왔으나 성사가 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