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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2루수 골든글러브 3회 수상자, 타격 부진 속에서도 1루수로 출전하고 있다.
전 소속팀인 KIA 타이거즈에서 안치홍은 2018~2019년에 1루수로 148이닝을 소화했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1루수 수비 훈련을 했지만 1루는 안치홍에게 어색한 자리다. 2루수 골든글러브 3회에 빛나는 안치홍에게 2루가 익숙한만큼 1루 수비는 부담감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이와 함께 1루수로 출전한 4경기 타율 1할8푼2리 OPS 0.498로 좀처럼 전반기같은 뜨거운 방망이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5강을 목표로 후반기를 시작했던 롯데는 주전 선수들이 코로나로 이탈하며 3승1무11패로 서서히 포스트시즌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 주축 선수들 이탈 속에 1루에서 분전중인 안치홍의 방망이가 살아나야 롯데의 반전도 기대할 수 있다.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