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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오타니가 104년 만의 대기록을 세우며, 메이저리그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오타니는 4번째 도전만에 '전설' 베이브 루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오타니는 이날 6이닝 동안 4안타 3볼넷 5삼진 무실점 완벽한 투구를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 91개.
오타니가 마운드를 내려갈 때 에인절스는 5-0으로 앞서있었다. 승리 요건을 갖춘 것이다. 그 득점도 자신이 주도했다. 6회까지 투구를 마친 오타니는 7회초 4-0에서 5-0으로 앞서나가는 솔로홈런까지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25호포. 대기록 작성의 자축포였다.
오타니는 베이브 루스를 넘어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투수로 10승, 타자로 20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