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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네 괜찮습니다!"
가뜩이나 KIA는 최근 불펜 살림이 빈약하다. 장현식과 전상현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필승조가 헐거워졌다. 이런 상황에서 마무리 정해영도 흔들리는 경기가 나오자 고민이 깊었던 것도 사실이다. 김종국 감독은 "나부터 더 긴장을 해야겠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마무리 정해영의 부진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마침 지나가던 정해영을 불러 "괜찮지?"라고 호쾌하게 물었고, 정해영도 웃으며 씩씩하게 "괜찮습니다"라고 답했다. 굳이 많은 말을 할 필요가 없었다.
대구=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