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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올 시즌 가장 승운이 없는 투수. 리그 타격 1위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150㎞ 대 직구와 투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다양한 공을 던져 타자들을 상대한다. 선발 등판했던 20경기 중 16경기에서 100개 이상의 투구수를 던질 정도로 이닝 이터의 면모를 보인다. 투수로서 좋은 능력과 뛰어난 평균자책점에도 불구하고 승운이 없다.
NC 드류 루친스키와 함께 호투를 하고도 승을 챙기지 못하는 '불운의 아이콘'이 되고 있다. 그나마 최근엔 수아레즈보다 루친스키의 경우 상황이 나아 보인다. 지난 6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8승(8패)째를 거두면서 10승에 근접하고 있지만 수아레즈에게 10승은 먼나라 얘기다.
수아레즈는 올시즌 잠실에서 승이 없다. 잠실에서 3경기 등판, 3패 평균자책점 3.86이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LG와 두산 상대로는 승이 없는 상황. 수아레즈는 이번 등판에서 8월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