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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전 부상에 발목' 신시내티 16년 원클럽맨, 어깨 수술로 시즌아웃

이승준 기자

기사입력 2022-08-18 16:21 | 최종수정 2022-08-18 17:23


2022년 7월 30일(한국시각) 신시네티 레즈 조이 보토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1회 2점 홈런을 쳤다. AP통신

[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신시내티 레즈 1루수 조이 보토(39)가 시즌을 마감한다.

보토는 18일(한국시각)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수술 사실을 밝혔다.

보토는 미국 현지시간 19일에 왼쪽 회전근개 파열로 어깨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예상 재활 기간은 6개월로 스프링캠프 때 복귀하는 게 목표다.

2015년 수비 도중 주자와 얽히며 부상을 당했던 게 올해 더욱 악화됐다고 했다. 팔을 들기 어려울 정도의 통증 때문에 수면 장애를 겪은 보토는 "나의 성적에 부상이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말할 수 없다. 나는 변명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올스타전 6회 선정, 2010년 내셔널리그 MVP 수상한 보토는 이번 시즌 타율 2할5리 11홈런 4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2002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신시내티에 지명 받았다. 신시내티에 입단해 200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보토는 팀 이동 없이 16년 동안 1991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2할9푼7리에 342홈런 110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통산 출루율 0.412로 뛰어난 선구안이 뛰어나다. 좋은 선구안을 바탕으로 7차례(2010~2013년, 2016~2018년) 내셔널리그 출루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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