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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천적 관계라는 게 있는 것 같더라고요."
LG전을 앞두고 만난 김원형 감독은 "사실 원석이가 LG전에 안좋아서 순서를 바꿨다. 작년 초반 이후로 이상하게 LG한테 성적이 좋지가 않다. 투수든, 타자든 서로 천적 관계라는 게 있다"고 설명했다.
오원석의 지난해 LG전 등판 성적은 7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6.00이다. 전반기에는 2번의 선발승을 거두는 등 페이스가 좋았으나, 후반기에 무너지는 경기가 나왔다. 특히 지난해 8월 11일 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와 4이닝 10실점 '악몽'을 겪었었다. 올 시즌 성적도 부진한 편이다. LG전 3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9.24를 기록 중이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