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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다시 시작이다.
지난 13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3회초 좌중간 솔로홈런 날린 이후 10경기 및 42타석 만에 터진 반가운 대포다.
사이영상 3회 수상에 빛나는 살아있는 전설 슈어저를 상대로 생애 처음으로 터뜨린 홈런이다. 저지는 이전까지 슈어저와 10차례 상대해 10타수 2안타(0.200) 6삼진으로 열세를 면치 못했다.
현지 매체 스포팅뉴스는 전날 남은 시즌 양키스 경기를 5만 차례 시뮬레이션한 결과를 공개했는데, 저지가 60홈런 이상을 때릴 확률이 45.0%로 나타났다. 최근 홈런포가 침묵하면서 60홈런 달성 가능성이 낮아진 것이다. 그러나 이날 다시 대포를 가동함으로써 60홈런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