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팀은 졌지만 김하성은 또 기립박수를 받았다.
간발의 차이로 아웃이 선언됐다.
펫코파크를 찾은 홈팬들이 열광하기에 충분했다. 기립박수로 김하성의 수비에 찬사를 보냈다. 투수 루이스 가르시아도 팔을 번쩍 들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중계를 맡은 캐스터 또한 "스펙타클한 플레이다. 스피드와 정확도 모두 완벽했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8회초 쐐기점을 헌납하며 추격 의지를 상실했다. 9회말도 삼자범퇴로 침묵했다.
한편 김하성은 22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다이빙으로 파울플라이를 만들어냈다. 펜스와 강한 충돌까지 감수하면서 팀에 헌신했다. 이 때에도 홈팬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김하성에게 환호했다. 이 수비 장면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되기도 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