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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홈런까지 '1개' 남았다.
1개만 추가하면 50홈런 달성이다.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가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으로 2002년 기록한 이후 20년 만에 일본인 50홈런 타자가 탄생한다.
괴물같은 타격감에 상대투수들은 속수무책이다. 무라카미는 26일 세번째 타석부터 28일 경기까지 14타석 연속 출루하고, 9타수 연속 안타를 쳤다. 15타석 연속 출루. 11타수 연속 안타가 일본프로야구 최다 기록이다.
지난 주말 3연전에서 16타석 11타수 9안타, 4홈런 9타점 5볼넷.
경이적인 타격 페이스다. 최연소 150홈런을 달성했다. 또 시즌 타율을 3할4푼(394타수 134안타)까지 끌어올렸고, 49홈런에 120타점 95득점을 기록했다. 출루율이 4할7푼6리, 장타율이 7할5푼6리, 득점권 타율이 3할7푼6리다.
타율, 안타, 홈런, 타점, 득점, 출루율, 장타율, 득점권 타율 모두 센트럴리그 단독 1위다. 타격 2위 오시마 요헤이(주니치·3할2푼3리)에 1푼7리 앞섰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