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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34경기 밖에 남지 않았다. '3할 보증 수표' 손아섭(34·NC 다이노스)은 자신의 타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까.
4월 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35경기 만에 타율 3할3리(142타수 43안타)에 올라서며 '안타기계'의 면모를 재확인시켰다.
순항하는 듯 보였지만, 늑골 미세 골절로 7월 12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꼬이기 시작했다. 2주 뒤 7월 2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복귀전을 치렀지만, 4타수 무안타로 타율 3할이 붕괴됐다. 이후 타율이 떨어지면서 현재까지 2할8푼대에 머물고 있다.
남은 34경기에서 2번 타자로 출전하고 경기당 4번의 타석에서 들어선다는 가정하에 손아섭은 47안타 이상 때려야 시즌 타율 3할에 도달할 수 있다.
통산 타율 3할2푼2리(6813타수 2195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손아섭에게 매 타석이 소중한 순간이다.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