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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특허인 6이닝도 채우지 못했고, 단 한 이닝에 쏟아진 집중타를 피하지 못했다.
박세웅은 2회까지 무난하게 키움 타선을 압도했다. 롯데 타선도 1~3회 1점씩을 따내며 3-0 리드를 잡았다.
이어 푸이그가 다시 중견수 뒤쪽 펜스를 직격하는 1타점 2루타를 작렬, 승부를 뒤집었다.
박세웅은 김혜성에게도 안타와 도루를 허용하며 다시 1사 2,3루 위기를 맞았지만. 김휘집을 삼진, 송성문을 내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어렵게 3회를 마쳤다.
4~5회에는 안타 1개씩 내줬지만 큰 위기 없이 막아냈다. 특히 5회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푸이그를 5-4-3 병살타로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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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은 지난 경기였던 2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6이닝 6실점(0자책)이란 불운의 주인공이었다. 실책과 포일(패스트볼), 실책이 이어졌고, 허무하게 패전투수가 됐다. 빗맞은 타구가 2타점 적시타가 되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이날은 그때와 달랐다. 많은 안타를 허용했고, 특히 한회 집중타를 피하지 못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9㎞, 투구수는 96개였다.
고척=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