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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31일 수원 KT위즈파크. 두산 베어스가 훈련 중일 때 1루측 KT 더그아웃에 3명의 선수가 얘기 꽃을 피우고 있었다.
나중에 조용호에게 물어보니 간단한 영어 단어로 대화를 이어나갔다고. 페르난데스가 영어를 할 줄 몰라 영어를 조금 할 줄 아는 데스파이네가 통역을 해가면서 셋이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
조용호가 비시즌에 마이애미에 놀러갈 테니 데스파이네와 페르난데스에게 지낼 곳과, 먹을 거리, 놀 거리를 제공해 달라고 했다고. 또 외국인 투수 중 누가 잘던졌는지 등을 서로 얘기했다며 가벼운 대화를 이어갔다고 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