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잠실현장]수베로 감독 "체질개선 성과 조금씩 나와 행복하다"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22-09-18 12:56 | 최종수정 2022-09-18 12:57


17일 잠실 LG전에 선발로 나선 김기중.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AP

"라미레즈 대체 투수는 계속해서 고민중이다."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예프리 라미레즈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다. 17일 LG 트윈스전에는 대체 선발 김기중이 나서 호투했다. 4이닝 3안타 1실점 호투를 했다. 타격 1위팀 LG 타선을 상대로 선전했다.

라미레즈는 회복까지 2주 가까운 시간이 필요하다. 변수가 있겠지만 사실상 시즌을 마감했다.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가 빈 상황이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18일 "김기중을 포함해 여러 선수를 놓고 고미중이다. 오늘 아침에도 투수 코치와 이 문제를 논의했다. 한승주도 있는데 확정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수베로 감독은 전날 호투한 김기중에 대해 "타격 1위에 경륜있는 타자가 많은 LG 타선을 상대로 잘 했다. 커브의 각이 굉장히 예리했다. 직구 커맨드도 시즌 초반에 비해 잘 잡혔다"고 칭찬했다.

한화는 이번 주 KT 위즈,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3연승을 거뒀다. 15~16일 KIA전에선 이틀 연속 연장 승부 끝에 이겼다. 투타가 이전에 비해 안정을 찾았다. .

수베로 감독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체질 개선의 모습이 조금씩 나오는 것 같다. 행복하다"고 했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