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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최고 연봉을 자랑하는 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가 3전4기 만에 통산 200승 금자탑을 세웠다.
68개의 공을 던진 슈어저는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았다. 그야말로 퍼펙트 피칭을 이어갔지만, 7회를 앞두고 교체됐다. 지난 8일 왼쪽 복사근 부상으로 올시즌 두 번째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그는 최근 마이너 재활 등판을 가진 뒤 이날 복귀했다. 목표 투구수를 70개 안팎으로 정하고 마운드에 올랐다. 더 던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직구 구속은 최고 96.7마일, 평균 95마일 찍어 평소보다 1마일 정도가 빨랐다. 18타자를 맞아 삼진 9개를 잡아냈다. 이닝당 평균 11개 정도의 공을 던지며 위력을 떨쳤다.
5연승을 달린 메츠는 94승55패를 마크, 동부지구 1위를 지키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를 확보하며 포스트시즌 티켓을 따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