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은퇴식이 곧 영구결번식이 됐다.
말 그대로 이대호에게 바칠 하루를 계획중이다. 롯데 선수단 전원이 이대호의 이름과 등번호를 단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하고, 이대호의 역사를 기념하는 사진전을 통해 팬들과 함께 추억을 되새긴다.
함께한 추억을 되새기는 팬들의 목소리 또한 이대호에게 전달될 예정. 이대호는 무려 500명의 팬들을 대상으로 직접 사인 모자를 전달하는 등 대규모 사인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대호는 "구단에서 날 위해 하루를 써주셔서 감사하다. 그동안 야구했던 기억들이 하나둘씩 떠오른다"며 남다른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은퇴식에 많은 팬들이 오셔서 재미있는 추억을 남기고 가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광주=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