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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라인업 변경을 한 KT 위즈와 달리 KIA 타이거즈는 정규시즌과 같은 라인업으로 업셋을 노린다.
KIA 김종국 감독은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서 정규시즌의 베스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KT는 류지혁(3루수)-이창진(좌익수)-나성범(우익수)-소크라테스(?견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황대인(1루수)-박동원(포수)-박찬호(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KT는 이날 발목 부상으로 대타로만 나왔던 박병호를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시키면서 최근 타격감이 좋은 황재균을 2번, 타격감이 떨어진 강백호를 6번에 놓는 등 상위 타선에 타격감이 좋은 타자들을 배치해 집중력을 높이려 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