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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시리즈 42세 9개월 최고령 승리투가 무산됐다.
이시카와는 초반부터 위기를 어렵게 넘겼다.
1회말 2사 만루에서 상대 6번 스기모토 유타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2회말 2사 1,2루에선 2번 무네 유마를 2루 땅볼로 처리, 무실점으로 넘겼다.
이후 2이닝을 깜끔하게 틀어막았다. 4회말 세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웠고, 5회말 1사 1루에서 4-6-3 병살타를 유도했다. 투구수 88개.
야쿠르트는 타선 집중력이 아쉬웠다. 5회초 1사 3루, 6회초 1사 1,3루에서 후속 타자들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초 1사 1,2루 찬스도 살리지 못했다.
이날 이시카와는 재팬시리즈 최고령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해에도 오릭스와 재팬시리즈 4차전에 선발로 나섰는데, 6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를 했다. 지난 해에는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야쿠르트 4번 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는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