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4] 야생마, 1차전 이어 또 켈리 울렸다…균형 깬 솔로포 폭발

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3회말 2사 키움 푸이그가 솔로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e-mail]/2022.10.28/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키움 히어로즈)가 또 한 번 케이시 켈리를 공략했다.

푸이그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푸이그는 1차전에서 켈리를 상대로 홈런을 쳤다. 충분히 쉬고 온 켈리에게 안긴 첫 실점이었다.

홈런 기억은 더욱 선명해졌다. 1-1로 맞선 3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푸이그는 2B1S에서 켈리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가운데로 몰리자 놓치지 않고 받아쳤다.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

홈런을 확인한 푸이그는 한 손을 번쩍 들면서 기쁨을 만끽했다.

키움은 푸이그이 홈런으로 키움 2-1로 균형을 깼다.
고척=이종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