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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놀란 아레나도가 세인트루이스에 남는다. 추가 대박에 대한 모험을 하지 않기로 했다.
아레나도는 31세 베테랑이지만, 이번 시즌 타율 2할9푼3리에 30홈런을 때려냈다. 9번의 골든글러브와 4번의 실버슬러거를 수상한 최고 야수로서의 충분한 경쟁력을 유지했고,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5위 안에 들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아레나도는 세인트루이스 잔류를 선택했다. 내년 연봉 3500만달러를 받는다. 그는 이제 트레이드가 되지 않는 한 2027년까지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게 된다. 아레나도는 그간 세인트루이스에서 뛰는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