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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라인업에 변화를 뒀다.
앞선 포스트시즌에서 키움은 김혜성 4번타자 카드를 고수했다. 이정후와 푸이그 사이에서 연결고리 역할이 강조됐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2차전 끝나고 고민을 했다. 내 고집이었던 거 같다"라며 "쉬는 동안 고민을 했는데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선수들한테도 변화를 줘서 새로운 분위기에서 하는 게 낫지 않을까 해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번타자 자리에는 임지열이 들어간다. 임지열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대타로 나와 결정적 한 방을 날리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한국시리즈에서 김준완-이용규로 구성됐던 테이블세터가 다소 고전했던 부분에 대해 홍 감독은 "상대가 김광현과 폰트로 선발을 냈다. 국내 선발 투수였기 때문에 어느 팀과 맞붙어도 그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라며 "테이블 세터 문제가 아닌 전체적으로 기회가 왔을 때 득점으로 연결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키움은 선발 투수로 에릭 요키시는 내세운다. 요키시는 올 시즌 30경기에서 10승8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 나와 1⅓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한 뒤 이틀 휴식을 취했다.
SSG는 오원석이 나선다. 첫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는 오원석은 올 시즌 31경기에서 6승8패 평균자책점 4.50의 성적을 남겼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