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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가 새구장 에스콘필드 홋카이드(ES CON FIELD HOKKAIDO)를 내년 시즌에 홈구장으로 쓰게 됐다. 일본야구기구(NPB)는 14일 12개 구단 대표자 회의를 열어 현재 규격으로 사용을 승인했다.
이날 회의에서 가와무라 고지 니혼햄 구단 대표가 사과를 하고, 향후 규정에 맞춘 구조 계획 변경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NPB와 구단 대표들은 조건부로 사용을 승인한 것이다. 현실적으로 개막까지 구조 변경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했다.
구체적인 공사 기간, 규모 등이 결정되지 않았으나, 2023년과 2024년 오프 시즌에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2025년 시즌부터 규정을 충족하는 구장에서 경기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삿포로돔의 비싼 임대료와 삿포로시의 비협조에 따라 삿포로 근교 기타히로시마시에 3만5000석 규모 홈구장을 조성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