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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대장암을 이겨낸 기적의 주인공이 3번째 소속팀을 찾았다.
특히 2019년에는 타율 2할9푼1리 35홈런 97타점을 쏘아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2016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처음 빅리그에 발을 디딘지 4시즌만이었다. 절정기의 나이를 감안하면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가 기대됐다.
하지만 이듬해인 2020년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다. 대장암 3기 선고를 받은 것. 1년간의 괴로운 투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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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22년에는 정들었던 볼티모어를 떠나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사령탑의 신뢰도 전 같지 않았다.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율리에스키 구리엘을 더 선호했다.
이해 월드시리즈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마지막 경기인 6차전에는 안타를 쳤다. 그리고 휴스턴이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시리즈 우승팀의 일원이 됐다.
그리고 이번엔 컵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것. 2년 계약이지만, 이번 시즌 후 옵트아웃이 가능한 선수 옵션이 포함됐다. 컵스에선 에릭 호스머와 1루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