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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메이저리그행을 선언했던 강속구 투수 심준석(19·덕수고)이 예상대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위로 꼽힌 포수 에단 살라스(베네수엘라)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560만달러에 계약해 현재 국제 드래프트 계약금 1위에 올라있다. 2위인 내야수 펠닌 셀레스턴(도미니카공화국)은 시애틀 매리너스와 470만달러에 계약했다. 심준석보다 한계단 위인 9위의 외야수 브랜든 마에야(쿠바)는 440만달러에 뉴욕 양키스에 입단하게 됐다.
심준석은 유망주 순위 10위인데 투수 중에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입단 합의를 한 5위 루이스 모랄레스(쿠바)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순위 대로 계약금이 정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높은 순위에 있고, 30위 이내에 투수가 심준석과 모랄레스 둘 뿐이라 높은 계약금을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행을 선택했던 한국 유망주들도 100만달러를 넘는 계약금을 받았다. 박효준이 116만달러, 권광민이 120만달러, 배지환도 125만달러를 받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