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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NC 다이노스 우완 선발 송명기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로테이션을 한차례 빠져서 밸런스를 조절하고 열흘 뒤 다시 올라온다.
이날 최고 145㎞를 기록했으나 대부분의 공이 130㎞대 후반과 140㎞대 초반에 머물렀다. 슬라이더와 포크볼, 커브 등을 섞었지만 확실하게 LG 타선을 제압하지 못했다.
올시즌 6경기서 1승3패, 평균자책점은 3.60을 기록하고 있다.
2군에서는 되도록이면 실전 피칭 없이 불펜 피칭으로 컨디션 조절을 할 계획이다. 강 감독은 "만약에 실전 피칭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선발이 아닌 중간으로 등판해 잠깐 던지도록 할 것인데 아마 불펜 피칭만 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밝혔다.
송명기의 다음 등판일인 7일 창원 KIA 타이거즈전은 퓨처스리그에서 던지고 있는 이재학과 정구범 중에 선택할 계획인데 주말에 비예보가 있어 경기가 취소될 경우엔 기존 선발진으로 이번주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명기는 2019년 2차 1라운드 7순위로 입단해 2020년에 9승3패를 기록하며 팀의 정규리그 우승에 일조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1승 1홀드를 기록하며 통합 우승에 기여했었다. 2021시즌 8승(9패)을 올렸던 송명기는 지난해엔 5승(7패)에 그쳤고, 올해도 기대한 모습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NC는 송명기 대신 베테랑 불펜투수 심창민을 콜업했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