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가수 MC몽이 성매매, 불법 도박 의혹 등에 반박하는 과정에서 일부 연예인의 실명까지 거론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그는 고소를 각오한다며 추가 폭로도 예고, 강경한 모습을 보였다.
MC몽은 지난 18일 틱톡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MC몽은 MBC 'PD수첩'으로부터, 회사 운영 자금으로 불법 도박했다는 의혹에 대한 입장을 표명 받았다며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내 계좌를 다 까보면 나오는 얘기다. 회삿돈으로 도박을 할 수 있나"라며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PD수첩'에 자신의 불법 도박 의혹을 제보한 인물들에 대해서도 밝혔다. 먼저 A씨에 대해 "과거 바카라 딜러로 일한 경력이 있는 차가원의 비서"라면서 "과거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와 차가원의 불륜설을 제보한 인물이다. 바카라를 했으면서 'PD수첩'에 내가 도박했다고 공익제보했다"라고 말했다. B씨에 대해서는 "차준영(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의 작은아버지)의 불법을 막아주는 인물"이라면서 "일주일 수차례 억대 불법 도박 같이 하는 사이고, 바둑이 멤버"라고 주장했다.
이 대목에서 이른바 '바둑이 도박단'에 대한 폭로가 나왔다. 차준영, 가수 김민종, 가수 김호중 전 소속사 대표 등이 속했다며 실명을 언급한 것.
MC몽은 "1억씩 받고 시작해서 수십억이 된다. 일주일에 2번씩 술집에 돌아다니면서 그걸(도박)하고 아가씨들에게 1000만원씩 팁을 준다. 바둑이 멤버들은 일본에 넘어가서 또 1000만원, 2000만원씩 팁을 준다. 팁을 받는 연예인이 있다"라며 김민종의 실명을 거론했다. 또 증거를 갖고 있다면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시라. 그럼 문자 그대로 폭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MC몽은 이 도박단에 대해 "2명의 연예인이 더 있다. 글로벌 스타의 둘째 작은 아버지, 유명 MC도 있다. 고소해라. 그럼 2부 방송을 또 하겠다. 이 사람들이 MC몽을 죽이기 위해 성매매, 도박 등 허위 제보를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런가 하면 60대 여배우 A 씨의 실명도 언급해 다시금 분위기를 발칵 뒤집어놨다. 그는 자신의 성매매 의혹, 도박 의혹 등이 차준영으로부터 비롯됐다며 "차가원의 작은 아버지이며 도박에 미친 사람이다. '십몇억 줄 테니까 베가스 가자. 백현아, 남자는 도박도 할 줄 알아야 해. 나와 베가스 가자'라고 했다. 이 말을 달고 산 사람이다. 정신 나간 사람"이라며 "여배우 A씨와 5년 비밀 연애를 했고, A씨의 딸은 차준영을 아버지라고 부른다. 저를 이렇게 만들어놨으면 당신은 더 망가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MC몽은 지난 2023년 차가원 회장과 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했으나 갈등을 겪다 지난해 7월 회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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